나오미반 그 찬란한 회갑이여 (최임춘)
조용한 미소 단정한 매무새 교회를 향한 수줍은 발걸음
단짝의 격려 속에 꽃 피는 우정과 신뢰
한손엔 믿음의 책가방 또 다른 한손엔 다발의 꽃 뭉치
무엇인지 몰라도 파란 주님의 세계로 항해하기를
희생하고 자원하고 또 기뻐하고
주 은혜에 사무쳐 몸 된 교회 섬김에
말없이 어디든 함께하고 부족한가 싶어
두손 모아 기도올리고
사명으로 맺어진 구역원 양육하는 제자 흔들릴까
노심초사 한 세월 여러 해가 지났네
바가지가 터질 듯 큰 웃음으로 주의 일 같이 할 때 힘이 솟고
꽃꽂이로 아름다운 수고 맡아 할때 주님이 함께 위로하네
각자의 은사가 어찌 그리 다르리요만
주님 주신 색깔 찾기 까지 같이 웃고
같이 놀던 시절이 그립구려
사랑하는 자녀 온전히 세워지지 않을 때
약한 자신 무너질때
애절하던 그 기도자리
잠깐의 세월 속에 성실의 믿음은 어엿한 장년이 되었건만
연지곤지 찍고 분장 하여 거울 앞에 선 모습은 낯선 회갑의 얼굴이라
꽃꽂이 소녀 최임춘
패션니스트 전도대장 이모순
주의 교회 초석이 된 앞뒤에 찬란한 열매들
상급으로 그려질 그 이름 영원히 아름답게 빛나리
2014/6/18 먼저 회갑을 맞이하심을 축하드립니다 (2014/4/14) 별내 목향원에서 / 작문-박영희
<묵상>
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(단12: 3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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