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(정순혜 사모)
유병현
2011-05-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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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너무 오랜만에 홈피에 들어 왔더니 이런 일이 생기고 말았군요.
너무 가슴아프고 서운해 속상하기도 하지만 누굴 원망하겠어요. 다 관심이 적었던 나 때문이지요.
혹 종암교회에서 잊혀진 존재가 되었나 생각도 들고요.
이 자매님과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. 저의 일이라면 늘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셨는데......
함께하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, 한 통화의 전화로 저의 속상함만 늘어 놓았네요.
아직도 많이 힘들어 하시는 이자매님!
엄마의 빈 자리가 너무 커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어찌합니까?
우리의 남은 아이들(미옥, 영환)을 위해 씩씩한 엄마의 모습을 보일 수 밖에요.
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잊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신 것 같아요. 그래서 산 사람은 또 살 수 밖에요.
간혹 새록 새록 떠올리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란 존재는 늘 삶의 본으로 늘 함께 하지요.
이자매님!
힘내십시요.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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